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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이야기-학교법인가톨릭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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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호] 2019년도 하반기 최고 경영자 워크숍
  • 구분 | 201910
  • 카테고리 | 평화이야기-학교법인가톨릭학원
  • 작성일 | 2019-09-30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2019년도 하반기 최고 경영자 워크숍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은 지난 9월 19일(목) 서울성모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2019년 하반기 최고 경영자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학교법인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를 비롯해 법인, 초·중·고, 가톨릭대학교와 8개 부속병원 등 법인 산하 교육 및 의료기관 주요 보직자와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오페라 가수 겸 지휘자인 김병주 씨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 강의학과 김대진 교수의 특강과 손희송 주교의 총평으로 이뤄졌다.

특강 전 보세스 앙상블의 오페라 노랫소리는 일순간 병원 대강당이 아니라 공연장에 와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김병주 지휘자는 ‘BTS에서 오페라까지’라는 주제로 강의했는데 현시대의 BTS와 과거 오페라의 성공과 인기 요인을 비교 분석하며 줄리오 리코르디, 자코모 푸치니,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의 인기 요인을 들려주었고, 오페라의 역사와 관련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설명했다. 이후 김대진 교수(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장)는 ‘CMC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AI와 빅 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사업의 발전 모형과 기관의 비전과 청사진을 보여 줬다.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오늘 두 강의는 하나는 음악, 하나는 빅 데이터와 관련된 강의로 음악은 우리의 감성, 빅 데이터는 우리의 머리와 관련된 것”으로 가슴과 머리에 대한 내용이었다며 “사람이 온전히 되기 위해서는 머리와 가슴이 같이 움직여야 한다. 가슴과 머리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 개인이든 사회든 조직이든 많은 물의를 일으킨다.”고 했다. 손 주교는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강조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말을 빌려 첨단 기술도 “감성과 이성이 조화로울 때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나 싶다.”면서 “기술 발달은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하고 인간 존엄성을 향상시키고 공동선의 증진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기술의 운영하는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손희송 주교는 “좀 더디고 손해 보더라도 모두가 잘 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가톨릭교회 기관으로서 우리는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첨단 과학을 쫓아갈 때 비로소 하느님이 원하시고 우리 사회에 정말 필요한 기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