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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이야기-학교법인가톨릭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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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호] 전 이사장 정진석 추기경 선종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하느님 품으로
  • 구분 | 202106
  • 카테고리 | 평화이야기-학교법인가톨릭학원
  • 작성일 | 2021-05-28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전 이사장 정진석 추기경 선종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하느님 품으로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지난 4월 27일(화) 오후 10시 15분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정 추기경은 하느님 품에 안기면서까지 Omnibus Omnia(옴니부스 옴니아, ‘모든 이에게 모든 것’) 라는 자신의 사목 표어를 실천했다. 정 추기경은 생전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으며 선종 후 각막 기증을 통해 빛을 선물했다.

1931년 12월 7일 서울 수표동에서 태어난 정진석 추기경은 1961년 사제 서품을 받고 중림동성당 보좌신부로 사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70년 천주교 청주교구장을 역임했고 1998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및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제2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4년 다시 한 번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2012년 은퇴하기까지 교육과 의료 사업에 봉사했다.

고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만 39세에 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으로 선임된 정 추기경은 교회 성장과 쇄신의 사목자이자 교육과 왕성한 집필을 한순간도 쉬지 않은 학자였다. 정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 시절 한국 교회의 새로운 천년기의 시작을 알렸고 사제품을 받은 이후 매년 최소한 한 권씩의 집필 활동을 통해 1961년 『장미 꽃다발』을 시작으로 교회법 관련 저서와 역서가 모두 65권에 이른다.

정 추기경은 너그럽고 겸손한 인품으로 모든 이에게 편하게 대했다.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라는 사목 표어처럼 끝없는 사랑과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했다. 장례 기간 동안 종교계 지도자와 정·재계 인사들은 물론 각계각층의 수많은 시민이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빈소를 찾은 조문객 수만 4만 6천여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명동)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장례미사가 봉헌되었고, 정 추기경은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다.